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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시그널
직조는 오랜 역사를 거쳐온 아날로그적 기술방식이지만 컴퓨터의 기원이자 디지털신호와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물질은 기억을 의미하고 디지털 신호는 과거, 현재, 미래의 우리를 연결한다. 관람객의 심장박동을 측정하고 이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직조물은 실과 전기미디어의 교차를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관계성을 이야기한다. “기억, 시그널” 작업은 수직기를 이용한 직조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디지털소자를 접목하고 심장박동소리에 센싱이 되도록 코딩된 프로그램을 엮어 재직조함으로서 물질과 인간을 연결시켜주는 새로운 관계성을 구축한다.
Movie Film
Memory, Sig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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