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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관계를 잇다

‘실’은 동양에서 ‘연(緣)’을 상징하는 매개체이며,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 원초적 관계성을 나타낸다. 작업의 주재료인 ‘삼실’과 ‘모시실’은 토양을 기반으로 얻어진 보편성과 고유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한국의 전통소재이자 자연의 소재인 ‘안동삼실’과 ‘한산모시’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간의 관계와 연속성’이라는 비물질적 가치를 직조작업을 통해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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